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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애플의 아이팟 신제품 발표가 있었습니다. 99% 확실한 루머들이 있었기에, 기대가 많았던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발표된 내용들은 변화가 적었고, 시장의 반응도 싸늘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복귀를 한 것 외에는 기대에 못미친 발표였습니다.


루머도 없던 셔플 3세대는 색상이 늘어나고, 2GB 모델이 추가되며 기존 셔플 2세대의 변화를 따라갔습니다. 저렴한 저용량 모델이 추가되었다는 점과 다양한 색상은 환영할 사항입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 재질의 스페셜버전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의 주인공은 나노 5세대였습니다. 루머대로 LCD가 2.2인치로 커지고, FM라디오, 카메라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용량의 변화가 없는 대신,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명맥만 유지한 클래식입니다. 삼성에서 1.8인치 250GB HDD가 발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용량은 160GB로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그외에는 변화된 점이 보이지 않는데요. 클래식은 애플에게 계륵이 되어 버린 걸까요?


가장 기대를 모았던 터치입니다. 용량이 늘어났지만 16GB 대신 8GB 모델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99% 확실해보였던 카메라가 내장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기존 모델에 비해 처리 속도가 50% 빨라졌다는 것 외에는 차이점을 찾기 힘듭니다.

사실 이번에 발표된 터치는 3세대라고 부르기 힘든데요. 애플에서도 3세대라고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변화처럼 2GS 정도로 보이는 변화에 그쳤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장의 반응도 싸늘하고 애플의 주가는 나스닥이 상승한데 비해 오히려 하락을 했습니다.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애플코리아의 국내 판매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미국에서는 가격하락이라는 이점이 있는데요. 국내는 환율과 애플코리아의 높은 가격책정으로 가격이라는 이점도 없게 되었습니다. 나노는 20만원이 넘고, 터치는 8GB 모델이 30만원이 넘고 있는데요. 심지어 32GB는 60만원이 넘으며 넷북보다 높습니다.

이제 소비자의 눈길은 15일에 공식발표되는 ZuneHD로 옮겨갔습니다. MS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애플 천하시대의 종말이 본격적으로 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다물™

News l 2009/09/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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