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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출시한 R0를 잠시 만져봤다. 일단 보자마자 슬라이드를 올리고 싶은 디자인이다. 그리고 삼성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밴트를 하던데, 양복을 입은 직장인들에게 어울린다. 학생들은 Q1/Q2의 디자인을 선호할 것 같다.

2.6인치의 넓은 화면은 시원시원하게 느껴진다. 그에 비해 UI는 넓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보인다.

화질은 Q시리즈에 비하면 좋지만, 옆으로 돌려 동영상을 보면 각도에 따라 화면이 달라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미니기기는 마음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오히려 옆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손에 쥐어봤다. 얇다. 처음 아이팟 나노 4세대를 만져보고 놀랐을 때처럼 얇다. 얇은 두께 때문에 그립감은 아쉬움이 느껴지지만, 넓은 너비로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은 된다.

Q3이 아닌 R0로 출시되며 터치패드가 아닌 슬림키가 적용되었다. 모토롤라 레이저에 처음 사용되며 이제는 대중화된 방식인데, 예전 똑딱거리는 버튼을 사용할 때에 비하면 손맛이 좋지 않다. 하지만 얇은 두께를 최우선으로 하는 삼성의 디자인을 생각하면 예전의 똑딱이 버튼은 보기 힘들 것이다.


한가지 반가운 점은 외장메모리 지원이 아니라 MicroUSB 단자 지원이다. M1에 표준 20핀 단자가 사용되고 뚜껑으로 덮은 것을 저주했던 사람으로서, R0에 적용된 국제 표준 단자를 보는 순간 희망의 종소리가 들려왔다. 앞으로 출시될 YEPP과 Anycall에 적극 채용되기를 바란다.

음질과 자세한 사용기는 나중에...
Posted by 다물™

News l 2009/12/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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