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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09년 11월 중순부터 순결한 옙판의 오른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작은 투표하기 창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2009 최고의 MP3 플레이어를 찾아라!!"였습니다.

보기로 자리잡은 엠피플레이어들은 나름 유저들의 마음속에서 한번쯤 꿈꿔왔었던 기능들을 무장한 보편적인 것들은 기본적으로 담고 있으면서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엠피쓰리 플레이어입니다.

첫번째 코원의 S9는 어떤 제품이든 나름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한 코원에서 출시한 야심작으로 09년 초반에 나와 M1이 등장하기 까지 국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제품군입니다. 음질이며, 화질이며, 기능이며 어떤 것 하나 나무랄 때가 없는 올인원 모델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역시나 이러한 디지털 기기에 있어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이미지보다도 광고나 마케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최초 아몰레드 채용을 했지만 삼성의 손담비로 인해, 아몰레드하면 삼성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하게 구축되다 보니 오히려 이런 화질에 대한 평가보다 기능과 디자인 측에서 음질측에서 더 많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처음 아니 정말 오랜만에 엠피쓰리 플레이어라는 것을 리뷰하면서 정말 많이 놀랬었던 보는 MP3의 장을 열었던 M1입니다. 사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엠피쓰리에서의 동영상은 MP4 재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PMP와 MP3라는 경계를 구축하고 있었던 것이 화면 크기, 다양한 코덱 지원, 그리고 인코딩의 여부였죠.


M1은 그러한 것들을 깨어버린 혹은 공식적으로 표방한 MP3이기에 더더욱 관심을 받았던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MP3에서도 다양한 동영상 환경을 제공하고자 그래픽 칩 카드를 썼다는 것만으로 관심을 받았었고, 유저들에게 MP3라는 것에 대해서 더이상 기능이나 음질로 평가를 받던 시대를 탈피하게 만든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아이팟.


작년 한해 저의 모습을 보자면 아이팟 터치를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 결국은 아이폰을 사게 된 일인이었습니다. 그렇게 광적으로 애플이면 사죽을 못쓰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왜 그렇게 애플의 아이팟터치가 가지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막연한 동경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아이폰을 사 본 이유로 전세계적인 열풍의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그나마 엠피쓰리 영역에서는 코원의 S9나 삼성의 M1에서 보여주는 터치감이 기존 스마트폰에서 보여주는 그런 답답함이 없어 덜하긴 했지만 기존에 스마트폰(미라지)를 사용하고 있던 저로선 정말 아이폰의 터치감 하나만으로 애플을 달리 보게 되더군요.

아이팟터치나 아이폰을 보통 좋아하는 이유는 터치감 이외에도 자산의 취향에 따라 색다른 모습의 혹은 자기만의 아이팟터치가 된다는 데 그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M1이나 S9보다도 그 활용폭이 더 넓은 편이라 할 수 있죠.

또한 무선랜 장착... 오래전부터 제가 아이팟 터치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 중 하나가 답답한 스마트폰에서의 인터넷과 아이팟에서의 인터넷을 비교해보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답니다.

아무튼 아이팟터치 역시 엠피쓰리 영역에 있어서 단순히 음악 듣기가 전부가 아닌 어플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서 다른 기기들과 자신의 기기가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호응을 얻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준 HD는 우리나라에서 출시가 되지 않는 제품인지라 그리 많은 자료가 없을 줄 알았더니,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인지, 구매도 가능하고 몇몇의 사람들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는 모습들도 블로그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구체적으로 만져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은 제품군이긴 하지만 출시때 그 바램을 이루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죠. 아직 준HD가 아이팟터치를 앞섰다는 기사를 본 적이 없으니...


준HD만큼 아쉬운 작품이라 평하고 싶은 것이 소니 1050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떤 디지털 영역에서도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 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할만한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써보고 싶어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과거 소니 워크맨에 열광을 했었고, 가격에 고개를 떨구었던 소니.

지금은 기능이나 디자인 등이 삼성이나 코원에 비해 동등하거나 약간 그 이상, 가격은 아직 고개를 떨구는.. 그런 상태가 되었습니다. 뭔가 조금씩 늦는 듯한 기분이 드는 소니라고 할까요?

애플이 아이팟으로 세상을 열광시켰듯이 언젠가 세상 모두를 놀라게할만큼의 명기를 가지고 옛 명가의 자존심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소니의 새로운 작품에 늘 관심을 지켜보는 일인으로서 늘 기다리고 있다는 것 잊지 말아주시길~!

[결과]

총 139명이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오랜 기간동안의 설문이었지만 생각보다 저조한 참여율은 이러한 리서치를 보다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게 만들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물론 정기적으로 이러한 분석과 함께 기존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MP3 기기들을 둘러보고, 앞으로 나오는 기기들을 넌즈시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무튼 1등은 보는 MP3의 시대를 연 아몰레드 M1이 차지 했습니다. 나름대로는 아이팟터치와 S9, 그리고 M1의 각축전이 예상되었지만 생각보다 M1에 큰 점수를 주신 분들이 많더군요.

1-3위의 공통점을 보자면 나름대로 독자적인 음질을 구축한 상태의 기기이면서 기능이면 기능, 화질이면 화질, 다양성이면 다양성 등 하나에 특화된 기기가 더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MP3가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 보다 내세울 수 있는 것을 확실히 어필하는 기기가 더 사랑을 받는 상황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M1의 화질과 아몰레드의 탑재, 코원의 음질, 아이팟 터치의 어플과 Wifi지원이 합쳐지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최근 출시되는 MP3플레이어나 PMP 군을 보면 확실히 보는 것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추는 것 같더군요. 아몰레드며, HD급 영상 지원이며, 액정 화질 지원 등 각 제조사가 대표로 하는 기기들은 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눈 여겨 볼 것이 삼성을 필두로 해서 점점 다양해지는 유저들의 입맛을 맞추기위해 제품의 다양화는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운동용, 출퇴근용, 여가생활용 등등.

핸드폰, MP3, PMP, 넷북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의 기능들이 융합되는 디지털 컨버젼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그 속에서도 각각의 삶에 있어 보다 치중하는 영역에 특화된 기기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게 참 흥미롭습니다.

다음 투표 결과는 어떨까요? 우리 모두 한번씩 오른쪽 옆을 보면서 투표 한 번 해봅시다.
Posted by 포코윙™

4. [수다]/단타 리서치 l 2010/02/16 23:35


저번주죠, 크리스마스 시즌 영국 싱글 차트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바로 발표된지 17년이 지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이하 RATM)의 'Killing In The Name'이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사건이죠. 이 곡은 발표 후 17년이 지났고, 더군다나 크리스마스와는 전혀 다른 지점에 있으니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은 음악이 돈에 좌지우지 되는 현상에 염증을 느낀 해외 네티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실현 가능했습니다.


▲ 1,500만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리얼리티 쇼인 엑스 팩터 (The X-Factor)


미국에 아메리칸 아이돌이 있듯이 영국에는 엑스 팩터(The X-Factor)라는 대단히 인기있는 신인가수 발굴용 리얼리티 쇼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이 엑스 팩터의 우승자는 12월초에 결정되고, 우승자는 크리스마스 바로 전에 싱글을 내놓고 크리스마스 시즌 영국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게 관례가 되어 버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영국에서 음반 판매량이 가장 많은 시기중 하나라고 하니 엑스 팩터 제작자의 의도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때 어떤 노래가 1위를 차지할 것이지 지켜 보는 것이 영국 음악팬들의 재미 중 하나 - 심지어 차트 1위곡을 맞추는 도박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 였으나 2005년 이후로 많은 시청자를 등에 업은 엑스 팩터 우승자의 노래가 계속 1위를 차지하는 사태가 발생하니 그들의 짜증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만 합니다.


▲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위)과 조 맥엘더리(아래)


올해도 역시 엑스 팩터의 우승자인 조 맥엘더리(Joe McElderry)가 크리스마스 차트를 노리고 싱글 'The Climb'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존과 트레이시 모터(Jon and Tracy Morter) 부부는 페이스북(Facebook)을 중심으로 엑스 팩터 넘버 원 싱글 반대를 주장했고, 이에 동감하는 페이스북 유저들과 함께 RATM의 'Killing In The Name'을 차트 1위로 만들자는 본격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게 됩니다. RATM과 'Killing In The Name'의 정치적 색채를 생각한다면 이 노래를 선정한 이유는 당연한듯 보입니다. 이 캠페인은 페이스북에서 트위터, 블로그 등으로 퍼져나가 90만명 이상의 호응을 얻었고 이에 캠페인 취지에 동감한 RATM 멤버들이 직접 동참하게 됐습니다. RATM은 직접 BBC 라디오 5에 출연해 'Killing In The Name'의 라이브 연주를 선사하고 인터뷰를 통해 엑스 팩터 넘버 원 싱글 반대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이 캠페인을 통해 나올 싱글의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힙니다.



▲ RATM의 BBC 라디오 5 라이브 영상


▲ RATM 영국 싱글 차트 1위의 순간 (http://www.theofficialcharts.com)


RATM 외에도 비틀즈의 폴 맥카트니,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 등 여러 뮤지션들과 BBC 라디오, NME 같은 미디어 또한 이 캠페인에 합세하게 되니 인터넷의 작은 목소리는 큰 움직임이 되어 버립니다. 그 결과 RATM의 'Killing In The Name'이 조 맥엘더리의 'The Climb'을 5만 카피 이상 앞서는 판매를 달성하며 크리스마스 시즌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한 부부의 캠페인이 1,500만 시청자와 거대 미디어, 그리고 자본을 등에 업은 엑스 팩터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게 됐으니 역사적인 일이 아닐 수 없겠죠. 200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엑스 팩터 넘버 원 싱글 반대 캠페인의 성공은 대중 음악계와 인터넷 문화에서 의미심장한 사건임에 분명합니다. RATM은 약속대로 이 캠페인에서 나온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2010년에 영국에서 무료 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


* 아래 링크에서 RATM 싱글 차트 1위 만들기 캠페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ddanzi.com/news/72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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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렘키드

2. [음악] 앨범리뷰/사운드 오르가즘 l 2009/12/31 19:51

4월 26일 MP3P 인기상품 순위

1위( - ) 애플 iPod Touch 2 ------------------ 28주
2위( - ) 삼성 YEPP Q1
3위( - ) 코원 COWON S9 DMB
4위( - ) 삼성 YEPP P3
5위( - ) 아이리버 iriver E100 시즌2
공동6위( - ) 삼성 YEPP U3
공동6위(▲1) 삼성 YEPP P2
8위(▲1) 애플 iPod Nano 4
9위(▽1) 아이리버 iriver Lplayer
10위(Re) 아이리버 iriver E50

삼성 YEPP - 4개(-1), 아이리버 iriver - 3개(+1), 애플 iPod - 2개, 코원 COWON - 1개

순위 변화가 적었던 한 주였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시기는 순위권의 변화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년 가을에 발표한 신제품들의 장단점이 대부분 알려짐으로써 모델들의 레벨이 나뉘고, 어떤 제품이 이번 시즌의 승자가 되었는지 판가름이 나는 시기입니다. 최근 아이리버는 오히려 이 시기에 신제품을 발표함으로써 애플과의 맞대결을 피해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지만, MP3P 시장의 비수기임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 이번 주부터 atMP3에 MP3P 인기순위를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MP3P 인기순위는 국내 주요 가격비교 사이트의 인기순위를 집계하여 통계를 낸 것으로 실제 판매량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다물™

1. 필수 준비물 : mp3/다물의 mp3소식 l 2009/04/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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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감성 버닝 (774)
1. 필수 준비물 : mp3 (631)
2. [음악] 앨범리뷰 (51)
3. [여행]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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