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간담회 자리에서 개발자는 EP390이 여지껏 삼성이 내 놓은 이어폰 중에 최고의 밸런스를 보여주는 이어폰이라고 칭했습니다. 물론 그 것이 예전 E-P1까지 포함한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됐건 삼성으로서는 M1과 R1을 내어 놓으면서 이어폰에 까지 많은 신경을 썼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소리는 일단 EP-380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한결 저음의 양이 줄어들면서도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소리가 차분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삼성에서는 계속 밸런스 밸런스라고 했던걸 생각하면 흔히 이어폰을 홍보하며 저음강화라는 단어를 사용했던 예전과 달리 이제 옙도 전체적인 소리의 지향 방향이 어느 한 쪽을 강화한 사운드가 아닌 전체적인 발란스를 잡은 모습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개발단계부터 음장적응력에 초점을 맞춰 튜닝이 되는 삼성이어폰 답게 DNSe 3.0 과의 적응력도 괜 찮은 편입니다. 한 가지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음압이 낮아졌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부분은 좀더 심층적으로 들어보고 여러가지 계측도 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호흥을 받아낼지는 모르겠지만, 전작보다 여러부분에서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보여주는 이어폰으로 발전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럼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테스트를 좀 더 거친 후 각 상황에 맞는 사용기를 몇 개 더 작성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