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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삼성에서 신제품 YP-RB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번달 삼성전자 카탈로그에 소개가 되었는데요. 작년 중국전용 모델로 출시된 CM3의 한국형 모델이라고 합니다. 3인치 LCD를 사용하지만 R0처럼 버튼형 제품이며 DMB 기능이 추가되고 배터리가 빵빵한 모델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지 않는다면 실속형 모델로 오랫동안 인기있을 제품이군요.

당초 예상한대로의 스팩인데, 눈에 띄는 점이 하나보입니다. 그동안 삼성에서 사용하던 DNSe 음장을 버리고, SoundAlive라는 새로운 음장을 사용한다고 하는 점인데요. 코원의 BBE와 함께 최고의 음장으로 평가받던 DNSe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전자카탈로그를 캡쳐해서 좀 더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삼성에서 5~6월 카탈로그를 아직까지도 올리지 않고 있네요. -_-; 어쩔 수 없이 기다리다 지쳐 지우개같은님의 블로그에서 이미지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다물™

News l 2010/05/11 14:00
삼성 MP3 플레이어 최초로 중국 모바일 방송서비스인 CMMB를 지원하는 YP-CM3는 옙 YP-R0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어 YP-R0의 DMB 버전이라고 불러도 될만한 제품입니다. CM3는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은 제품으로 중국에 출시된다는 소식만 전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CM3가 중국에 출시됐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기 때문에 중국 상해에 도착한 이후에도 CM3를 중국에서 볼 것이라는 기대는 전혀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짝퉁 제품 또는 찾으러 간 상해의 전자상가에서 한국엔 출시되지 않은 YP-CM3, CP3를 발견했고 레어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어 눈에 팍 꽂인 핑크 색상 CM3를 상해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YP-CM3 제품 박스와 구성품



중국에서 구입한 YP-CM3의 제품 박스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제품 박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제품 박스는 웬만한 남성 손바닥만한 크기로 구성품이 빼곡히 들어갈만한 크기입니다. 제품 포장을 줄이는 삼성의 친환경 정책은 해외에서도 유지됨을 알 수 있습니다. 베스트바이에서 구입한 제품임을 알려주는 큼지막한 노란색 테이프가 눈에 많이 들어오는 편.




제품 구성품 역시 최소화해서 CM3 본체, USB 케이블, 번들 이어폰, 그리고 간단한 제품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자세한 제품 매뉴얼을 CM3 내장 메모리에 PDF 파일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YP-R0와 같은 방식이며 번들 이어폰은 EP-340. 이외 국내 DMB 지원 모델과는 다르게 몇 가지 구성품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CM3 제품 박스 안에는 기본 구성물 외에 CMMB용 내용물이 추가로 들어있습니다. CMMB ID 번호가 적힌 카드와 CMMB를 보기 위해서는 필수인 CA 카드, 그리고 각종 설명서들이 바로 그 것. 국내 지상파 DMB는 안테나만 올려주면 시청할 수 있지만 CMMB 시청을 위해서는 위 사진에 보이는 CA 카드를 마이크로 SD 삽입구에 넣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마이크로 SD 카드 사용을 위해서는 CA 카드와 바꿔줘야 하는 점은 불편할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상해 시내에서 확인한 CMMB의 수신율과 화질은 모두 좋은 편이었습니다. 국내 지상파 DMB처럼 CMMB 또한 아직 중국 전역에서 서비스 되지는 않는다고 매뉴얼에 나와 있는데 상해 시내에서 좀 벗어난 푸둥 공항만 가도 CMMB 수신은 안됐습니다. 아무래도 CMMB 서비스는 대도시 중심에서만 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YP-CM3 디자인과 외관



CM3와 R0는 비슷해 보이지만 제품 외관에서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R0의 LCD 크기는 2.6인치인 반면 CM3는 3인치이며 화면 비율도 R0는 4:3, CM3는 16:9로 차이를 보입니다. 중국에서 본 CM3 색상은 블랙과 핑크 두 가지였으며 CM3 뒷면은 진한 핑크에 메탈릭 소재, 앞면은 연한 핑크에 플라스틱 소재가 쓰였습니다. LCD 화면 아래에는 YEPP이 박혀 있는 국내 제품과 다르게 SAMSUNG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화면이 큰 편인데다 버튼까지 달려있어 CM3의 제품 길이는 R0 보다 길고 CMMB 지원과 내장 스피커 때문인지 두께도 날렵한 R0에 비해 두껍습니다. 무게는 R0는 60g, CM3는 91.4g. 길고 묵직한데다 제품 옆면이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 손에 쥐는 느낌은 R0보다 좋으며 고급 제품의 느낌이 듭니다.




조작 버튼은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기, 메뉴, 전원/홀드, 그리고 사용자 버튼 순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방향 이동과 확인 버튼의 역할을 합니다. R0보다 버튼부가 조금 작기는 하지만 불편한 점은 없으며 버튼을 누르는 느낌과 반응은 R0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제품 아래쪽에는 USB 케이블 연결 단자, 3.5파이 이어폰 단자, 그리고 보이스 레코더용 마이크가 위치해있습니다. 내장 스피커 위치 때문에 단자와 마이크는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편입니다.



 
CM3 위쪽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삽입구와 CMMB용 안테나, 그리고 위쪽 우측에는 핸드스트랩용 고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CA 카드는 마이크로 SD 카드 삽입구에 넣어주면 됩니다.



CMMB용 안테나를 다 뽑으면 길이는 15.5cm 정도.



 
제품 뒷면에는 타원형으로 깜직하게 생긴 스피커가 달려 있고 그 위쪽에는 리셋 버튼이 위치해있습니다.



 YP-CM3 UI와 음악 / 동영상 재생 화면

 

YP-CM3의 UI는 Q2, R0 등의 옙 버튼형 MP3 플레이어와 동일하지만 3인치 화면 크기와 16:9 비율 때문에 12개의 아이콘이 들어가 있습니다. 메뉴 디자인은 총 4개가 준비되어 있는데, 위 사진에 나오는 메뉴 디자인이 기본입니다. 주홍색 계열의 강렬한 바탕화면 색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음악 재생 화면 보기는 가로 보기만 가능하며. 메뉴에서는 사운드 효과, DNSe, 재생 모드, 그리고 음악 재생 화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구간 반복은 사용자 버튼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출시 제품이기 때문에 옙에서 들을 수 있던 유리, 성시경, 에픽 하이의 노래 대신 중국 가수 리우신의 발라드곡 'color'가 제공됩니다. 여담이지만 리우신의 이력이 독특한데, 중국에서 JYP와 삼성이 함께 개최한 UCC 오디션 '무동음화'에서 15,000명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후 JYP 차이나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데뷔한 가수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오디션을 함께 개최했기 때문인지 리우신의 노래가 CM3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CM3에 기본으로 내장된 동영상 역시 국내 출시 제품과 차이를 보입니다. 국내 제품에는 거의 'Sheep in the island'와 영화 예고편 정도가 들어있는 반면 CM3에는 음악과 마찬가지로 리우신의 'color' 뮤직비디오가 들어있습니다. 현지화 정책을 폈기 때문에 CM3에 내장된 리우신의 뮤직비디오는 국내에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 RMVB 코덱을 사용했습니다. 동영상 메뉴로는 북마크 추가/이동/삭제, 밝기 조절, 그리고 화면 꺼짐이 있습니다. 사용자 버튼에 할당된 명령은 북마크 추가 명령. 3인치 LCD의 화질과 시야각은 상당히 좋아 R1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품 매뉴얼로 본 YP-CM3 제품 상세 사양



매뉴얼과 국내에 알려진 몇 가지 정보를 토대로 구성한 제품 사양표입니다. 
4GB / 8GB 제품이 있으며 색상은 블랙과 핑크 두 가지. 지원 파일은 R0와 거의 비슷하나 오디오에서는 AAC가, 비디오에서는 H.264가 빠져 있습니다.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무척 아쉬운 지점이지만 대신 리얼미디어사의 RM/RMVB을 지원하는 것을 보면 철저히 중국 현지화 전략에 따라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DNSe 3.0이 아닌 3.0 코어를 지원하는 것. CMMB, 음악, 동영상 재생 기능 외에 사진/텍스트 보기, FM 라디오, 보이스 레코더 등을 지원합니다. 오디오 재생시간은 25시간으로 R1과 같고, 비디오는 6시간으로 R0와 같습니다. CMMB 재생 가능 시간은 4시간으로 M1의 DMB 사용 시간과 비슷합니다.



 중국 상해에서 만난 YP-CM3는?



중국에만 출시된 YP-CM3는 CMMB와 RM/RMVB 지원으로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택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버튼 디자인과 구성, 그리고 버튼 조작시 느낌의 유사성 때문에 R0 DMB 버전이란 느낌이 들면서도 R1과 같은 LCD 화면 비율과 비슷한 화질 수준을 보면 R1의 버튼형 버전이란 생각을 하게 만드는게 CM3 였습니다. 옙 DMB 버전이 PB2와 MB1만 있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CM3의 한국판이 나온다면 국내 소비자에게 괜찮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이 글로벌 언어 정책을 펴기는 하지만 CM3 언어 설정에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면 몇 가지 스펙 수정 후 국내 출시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조심스런 예상과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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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직접 구입한 CM3, 컬러도 이쁘고 써볼수록 참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살짝 아쉽긴하지만, 봄을 맞이하야~ 하늘은 파랗고 옙판 이웃분들은 행복하셔야 해요~~~
그래서 순결한옙C가 핫핫한 이벤트!! 준비했지용!
mp3 모의고사 20문제를 모두 푼 분들 중 추첨을 통해 cm3를 드릴 예정이예요~

내가 얼만큼 mp3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재미로 도전!!도 해보고 cm3도 받고! 재밌있겠죠?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랄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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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D관련 새롭고 재밌는 정보를 한눈에!! 순결한 옙c

IT Review l 2010/04/06 15:46
대륙의 자동차 운송 방법? (위)
삼성 YP-Q1의 카피 제품인 Lanhui의 LH-109 (아래)


우리에게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위 사진과 비슷한 편이죠. 엽기의 대륙 또는 짝퉁/모방의 천국. 얼마 전 중국 상해로 여행을 떠나며 계획했던 것 중 하나는 중국 가서 재미있는 전자 제품을 사오자 였더랬죠. 그래서 상해로 출발하기 전, 상해에서 유명한 전자 상가와 그 위치, 가는 방법까지 세세히 검색한 후 이번 여행의 동반자 중 하나인 M1에 지도와 상해 지하철 노선도를 넣어 갔어요.


월드금융센터 94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상해의 풍경


하지만 항주를 거쳐 상해에 입성한 순간, '아니, 이럴수가!'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나왔으니 왜냐하면 상해의 모습은 어떤 면에선 서울을 능가했기 때문이죠. 수많은 높은 빌딩, 쇼핑센터, 아파트와 화려한 밤거리, 그리고 제법 세련된 중국인들의 모습은 중국에 가기 전 상상했던 것보다 더 발전된 그림을 보여주었죠. 상해는 중국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 중 하나이고, 4일이란 짧은 기간 동안의 관찰 결과이기 때문에 대륙 중국의 정말 작은 부분만 본 것이지만 적어도 중국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뭔가 재밌는 전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푸둥에 위치한 태평양 디지털 광장을 방문했을 때 한번 더 변했죠. 짝퉁 제품으로 가득 차 있을줄 알았던 그 곳은 오히려 한국보다 짝퉁 제품을 더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물론 짝퉁이 있기는 했지만 아이팟, 아이폰 짝퉁 정도만 있었고 그 외 대부분의 진열대는 정식 제품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죠.

여기까지 이야기 했으니 상해 전자상가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그럼, 저 김마에의 상해 전자상가 방문기를 따라오세요.



상해에서 유명한 전자상가는 어디?


중국 여행 전 알아본 바에 따르면 상해에서 가장 큰 전자 상가는 쉬자후이에 있었어요. 지하철 쉬자후이역은 메뤄청 전자상가, 태평양 디지털 광장과 연결되어 있고, 이 두 곳에는 컴퓨터, 휴대폰,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각종 전자제품의 세계적인 브랜드가 거의 다 입점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쉬자후이역과 호텔은 거리가 제법 멀었고 제게 주어진 자유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기 때문에 푸둥에 위치한 태평양 디지털 광장에 가기로 타협을 봤죠.


M1에 담아간 푸둥 지역 지도


푸둥 지역 상세 지도 (위 파일 다운받은 후 압축풀면 지도 이미지 파일 나와요)


태평양 디지털 광장 푸둥점은 상해 지하철 2호선 스즈다다오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어요. 호텔 인터콘티넨탈 푸둥이 바로 옆에 있는데다 태평양 디지털 광장 건물 앞에 조그만 광장이 있어 찾기는 쉬운 편이죠. 아래 구글맵에 표시한 것을 참고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지하철을 이용해 찾아갈 수 있어요. 여행 비용이 넉넉하다면 택시 기사분들은 친절한 편이니 택시를 이용해 가셔도 된답니다. 단, 택시 기사들이 영어를 거의 모르니 중국어를 모른다면 목적지를 한자로 적어서 택시 기사에게 보여주세요.


그림을 클릭하면 지도를 크게 볼 수 있어요


건물 앞에는 태평양 디지털이라고 써 있는 큰 간판이 있어요


태평양 디지털 광장 푸둥점 건물 전경, 개장 시간(오전 10시) 전에 도착해 아직은 개점전


태평양 디지털 광장 푸둥점은 넥스티지 백화점과 시대광장을 끼고 있는 컴퓨터 전자상가 체인점이죠. 푸둥의 최대 번화가인 장양루에 있다 보니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등 소품들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에요. 또한 태평양 디지털 광장 길 건너편에는 또 다른 전자 제품 쇼핑몰 체인인 Buy Now(百脑汇) 푸둥점이 있고 타임 스퀘어 빌딩이 있는 사거리에서 타임 스퀘어를 바라 보고 우회전 하면 세계적인 전자 제품 판매 체인점인 Best Buy 또한 찾을 수 있어 컴퓨터를 비롯해 디지털 제품 쇼핑하기에 좋은 지역이죠.


태평양 디지털 광장 길 건너편에 위치한 Buy Now(百脑汇) 푸둥점


세계적인 전자 제품 판매 체인인 베스트 바이(Best Buy) 푸둥점


태평양 디지털 광장과 Buy Now는 다양한 브랜드를 여러 매장에서 나눠서 판매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용산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와 비슷한 곳이라고 보면 돼요. 이 곳은 같은 브랜드라도 매장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싸게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발품을 파는게 좋아요. 가격 흥정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언어 장벽을 극복하지 못해 실패했답니다. 가격 흥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한국에서처럼 바가지를 쓸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하세요.


태평양 디지털 광장과 Buy Now 매장 모습


태평양 디지털 광장과 Buy Now의 내부는 정말 용산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와 비슷했어요. 각 층마다 판매 물품이 정해져 있었는데 컴퓨터 부품 매장과 휴대폰 매장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죠. 그 외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의 휴대용 전자 기기 판매 매장을 찾을 수 있었구요. 한가지 재밌었던 사실은 이 곳 매장 직원들은 용산전자상가처럼 호객 행위를 한다는 사실. 처음에는 중국어로 말을 걸지만 중국어를 모른다고 하면 영어로 말을 걸어오더라구요. ㅎㅎ


Best Buy 푸둥점의 매장 모습
깔끔한 창고형 매장의 진열 방식을 취하고 있죠


반면 Best Buy는 가격 정찰제를 실시하고 있어 바가지 쓸 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전반적인 제품 가격은 태평양 디지털 광장, Buy Now에 비해 비싼 편이에요. 대신 직원들이 친절하고 제품 설명도 꼼꼼하게 해줘 믿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는 합니다.



중국 전자 상가의 인기 브랜드는?




중국에서 각광받는 브랜드는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전자 상가 앞에 붙어 있는 광학 제품의 주요 브랜드는 국내처럼 캐논, 소니, 니콘, 삼성 등이었으며 캐논, 니콘, 소니는 건물 앞에 대형 현수막을 걸어놓고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었죠. 올림푸스나 펜탁스는 상해의 명동인 난징둥루 한복판에 거대한 네온 간판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상해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 핸드폰은? 바로 노키아


상해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 핸드폰은 바로 노키아였어요. 국내에서 노키아 제품이 그다지 기를 많이 펴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게 중국 상해에서는 가장 많은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죠. 세계 1위의 휴대폰 업체다운 면모를 중국에서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짝퉁 5종 세트 (위)
정식 아이폰 판매 매장 (아래)


노키아 핸드폰을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었지만 중국에서도 아이폰 열풍은 상당하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죠. 왜냐하면 상해 전자상가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유일한 짝퉁 핸드폰은 아이폰이었어요. 유명 전자상가에 아이폰 짝퉁을 판매한다는 사실도 재미있었지만 어찌보면 더 황당했던 사실은 짝퉁 아이폰을 판매하는 매장 근처에 정식 아이폰 판매 매장이 있다는 사실. 두 매장 사이의 거리가 10m 이내 였는데 애플 공식 리셀러는 아이폰 짝퉁을 보며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


중국에서도 애니콜~!


노키아, 아이폰 외에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휴대폰은 상해에도 다 있었죠. 삼성 애니콜, LG 휴대폰, 모토롤라, 그리고 HTC까지. 상해가 국제 도시라 그럴까요? 오히려 중국산 휴대폰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죠. 국내에서 출시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중인 HTC의 HD2가 상해에서는 이미 판매중인 사실을 고려하면 중국이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노키아 휴대폰과 아이폰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었던 휴대폰은 바로 삼성의 휴대폰이었죠. 특히, 코비폰의 경우 어떤 매장에서는 따로 코비폰만 전시해놓을 정도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판매량이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죠.

국내 기업의 경우 휴대폰을 벗어난다면 삼성은 노트북, 디스플레이, 그리고 카메라/캠코더 제품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고 LG는 디스플레이와 냉장고, 세탁기 등의 백색 가전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었어요. 특히, 삼성 카메라의 경우 광학 제품 판매 매장 뿐만 아니라 노트북, 디스플레이 매장 등에서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는데, 삼성이 광학기기에 많은 신경을 쓴다는 사실이겠고 그만큼 중국 소비자 또한 삼성 광학기기를 찾는다는 반증이 되지 않을까 해요. 해외에 나가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고 하는데 여행기간이 짦았기 때문에 전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해외에서 만난 삼성과 LG 로고가 반가웠던건 사실이에요. ^^



상해에서 만난 MP3 플레이어


전자 제품 중 제가 가장 관심있었던 제품은 바로 MP3 플레이어였죠. 하지만 사실 중국의 MP3 플레이어의 위상도 국내 상황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듯 했어요. 첫째, MP3 플레이어 판매 매장이 그렇게 많지 않은 점, 둘째, 거리를 오가는 상해 사람들에게서 MP3 플레이어 보다는 휴대폰을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로 판단해보건데 중국의 현재 MP3 플레이어 시장 역시 휴대폰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악은 음악 전용기기로 듣는게 좋다라고 생각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들기도 했답니다.


베스트 바이에 전시된 아이팟 셔플 (위)
Buy Now와 태평양 디지털 광장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아이팟 짝퉁들 (아래)


아이폰과 더불어 아이팟 제품 역시 중국에서는 인기있는 제품이었어요. 베스트 바이의 경우 MP3 플레이어 코너에 아이팟 제품이 독립되어 전시되어 있었고 Buy Now나 태평양 디지털 광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MP3 플레이어 짝퉁 제품은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팟이 거의 유일했죠. 짝퉁 아이팟을 하나 구입할까도 했지만 거의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는 제품인지라 굳이 여기서 살 필요까지는 없겠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보던 삼성 옙 짝퉁이 있을까 찾아봤지만 제가 갔던 상해 전자상가에서는 옙 짝퉁 제품은 찾을 수 없었답니다.


어느 매장에 진열된 삼성 MP3 플레이어 제품들


아이팟과 함께 많이 찾아볼 수 있던 MP3 플레이어는 바로 삼성의 MP3 플레이어였어요. 필립스나 아이리버, 그리고 중국산 MP3 플레이어를 찾을 수 있었지만 아이팟 다음으로 눈에 띈 MP3 플레이어에는 삼성 로고가 박혀있었죠. 아, 해외에서 삼성은 YEPP이란 브랜드명을 쓰지 않는다고 하네요. YP-U5부터 Q1, Q2에 최근 출시된 R1, R0, 그리고 VX1, VP1 같은 보이스 레코더 제품까지 M1을 제외하면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거의 찾을 수 있었죠. 여기에 중국에만 출시된 MP3 플레이어 모델은 구경하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었는데 그 제품은 바로 CP3와 CM3 였어요.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삼성 MP3 플레이어 YP-CP3 (위)와 YP-CM3 (아래)


상해 전자 상가에서는 해외 출시 소식만 들을 수 있었던 CP3와 CM3를 쉽게 만날 수 있었어요. 국내에서도 구할 수 있는 아이팟 짝퉁만 있는 걸 보고 '중국에서 뭔가 신기한 제품을 사가자'는 생각이 한 때 꺾였지만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제품인 CP3와 CM3를 보니 제품 구입 욕구가 다시 솟구쳐 올라 두 제품 중 CM3를 구입하기에 이르렀죠.


상해 전자상가에서 구입한 CM3 인증샷~


Buy Now나 태평양 디지털 광장에서 CM3를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지만 핑크색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 정찰제를 시행중인 베스트 바이에서 핑크색 CM3를 구입했어요. 핑크색 CM3는 베스트 바이 전용 제품인건지 일반 전자 상가에서는 블랙 제품만 있다고 판매자분들이 말했기 때문이죠. 그래도 한국에 돌아온 후 주변 분들 모두 핑크색 정말 이쁘다는 이야기를 해서 뿌듯해요. 비록 200위안 정도 더 주긴 했지만요. ^^;

조만간 중국에서 직접 구입해 가져온 CM3의 개봉기 및 제품 리뷰를 통해 CM3를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 아, CM3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 계획도 있으니 눈 부릎뜨고 옙판을 지켜봐주셔도 괜찮을거예요. ㅎㅎ



짝퉁의 나라 중국!?


글 처음에도 썼지만 중국을 직접 들여보기전 중국의 이미지는 짝퉁의 나라, 엽기의 나라라는 이미지가 강했어요. 하지만 상해, 상해人, 그리고 상해 전자 상가를 둘러 본 뒤에는 단순히 중국을 희화화해서 웃고 즐길 대상은 아니라는걸 깨닫게 됐죠. 상해에 국한된 모습일 수도 있지만 중국은 급격하게 발전 중이었으며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를 앞선 다 말할 부분도 있었어요. 급격한 발전의 후유증인지 빈부격차가 커보였고 시민 의식은 아직 거칠었지만 중국은 절대 무시할 대상은 아닐거예요. 특히, 바로 옆에 있는 우리로써는 누구보다 더 중국의 실체에 대해 알고 깨우치는게 필요할거라고 봐요. 이번 상해 전자 상가 방문기에서 남은 건 중국의 가능성과 CM3 두 가지 였답니다.





Posted by 김마에

M Cafe l 2010/04/01 13:03

삼성이 중국식 DMB인 CMMB를 채용한 MP4 플레이어인 CM3를 중국에 출시합니다. 삼성은 그동안 E3/E5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CP3 같은 중국 전용 모델을 출시했었는데요. 이번에는 R0와 유사한 디자인의 CM3를 발표했습니다.

CM3는 400×240해상도의 3인치의 LCD를 사용한 제품으로 중국식 DMB인 CMMB를 채요한 것이 특징인데요. R0/CM3/VX1까지 버튼을 사용한 제품의 패밀리룩이 갖추어진 모습입니다.


Posted by 다물™

News l 2009/10/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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