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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얼마전 YA-EH600이라는 중 고급 이어폰을 하나 내 놓았죠. 디자인이 참 독특했는데, 얼리아답터들의 레이더망은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바로 이 이어폰이 해외용 YP-R0의 번들인 EP420과 독같은 이어폰이라는 얘기 즉, EH600은 번들이어폰이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 한 것이죠.  결론은 아니다 입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YA-EH600과 EP420의 외관위주 비교를 간단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소리는 직접 들려들일 수 없는 상태인데다가, 신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고려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1. 외관 재질 차이 EH600 무광 헤어라인// EP420 유광 민무늬

EH600의 무광 헤어라인 디자인

EP420의 유광 민무늬 디자인

EH600은 헤어라인 가공 디자인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금속성 느낌이 날 정도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EP420은 그냥 민무늬 일반 유광 플라스틱 입니다. 실제로 보면 꽤 차이가 나네요.^^

 

2. 덕트홀 모양 차이

EH600의 덕트홀 모양


EP420의 일반적인 덕트홀 모양

두 이어폰의 재질 차이는 덕트홀에서도 나타납니다. 철망구조로 디테일하게 디자인 된 EH500과 달리 EP
420은 일반적인 공기구멍의 플라스틱 덕트 입니다.



3. 유닛데코

EH600의 메인유닛 측면

EP420의 메인유닛 측면

EH600의 유닛 측면은 금속 테투리가 둘러져 있는 반면, EP420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일단 디자인을 포함한 디테일 여러면에서 EH600쪽이 좀 더 디테일하고 고급 사양인 것 같네요.



4. 케이블재질과 코드 모양

EH600의 직조 케이블

EP420의 일반 케이블

EH600의 원통형 코드 디자인

EP420의 코드 디자인

EH600은 케이블과 코드모양 모두 일반적인 번들이어폰에서는 채용되지 않는 좀 더 고급 사양의 직조 케이블과 슬림하게 디자인 된 원통형 코드가 채용 된 반면 EP420에는 보통의 번들이어폰과 동일한 일반적인 코드와 케이블 재질이 채용 되었습니다.

EH600과 EP420의 외관 차이는 일단 이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여러면에서 EH600이 좀더 고급사양의 제품이라는게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다른이어폰과는 확실하게 다른 독특한 디자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면서,EH600과 EP420 두 이어폰의 모양은 비슷 했던게 EH600이 EP420과 동일한 이어폰이 아니냐 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게 아닌가 싶네요.^^ 무튼간, 두 제품간의 차이가 헷갈리셨거나, EH600이 그냥 일반적인 번들이어폰이 아닐까 생각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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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결한옙C 순결한 옙c

1. 필수 준비물 : mp3/mp3 감성리뷰 l 2010/01/31 16:17

땅을 파 100시간을 파봐라. 5만원이 나오나. 그런의미에서 내가 적은 5만원으로 누리는 최강의 성능은 경우에 따라서는 꽤나 도발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다. 삼성이 첫 하이브리드 커널 타입 이어폰을 내 놨다.
그리고 그 발매가는 단품 판매가로서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4만 9천원. 


현재 최저가는 4만5천원까지 내려왔다. 참 고민 많이 하게 만드는 법이다. 별매용 이어폰은 대략 2만원 아래 제품까지는 사용하는 소비자가 소모품으로 인지하는 제품이다. 즉 쓰던 번들이어폰이 고장나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뜻. 고장나서 다시사는 이어폰 가격의 최대 한계치는 보통 2만원이다. 그 이상은 단순히 고장나서 사는 소모형 대체품이 아닌, 무언가 특별한 목적을 가진 자기만족 혹은 특별한 소비동기에 의한 가격대다. 그런의미에서 하이 아마츄어가 선호하는 2~50만원대의 고가이어폰 시장과, 1만원 전후의 고 성능 번들이어폰의 시장으로 양극화 된 요즈음의 시대에 4~5만원대의 판매가를 가진 이어폰은 참 보기 드믈다. 그만큼 현재로서는 소비자의 선택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가격대라고 해야할까. 현재로서 그 가격대에서 꾸준히 판매되는 이어폰은 이제 약 15년 전통을 이어가는 소니의 MDR-E888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삼성이 내놓은 첫 번째 하이브리드 타입 반커널 이어폰 EH600은 뜻하는 바가 크다. 예전보다 훨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어폰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길지도 궁금하고,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을지 또한 궁금하다. 어쨌든. EP500의 상위라인업으로 나온 EH600은 역시나 대외적으로 프리미엄 사운드를 지향한다.

이어폰 패키지디자인이 EP500과 똑같다 즉.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뜻이다. 특히 5만원 돈 주고 사는 이어폰 치고는 정말 너무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된다.하지만 역시 소리만 좋다면 만사 오케이
인 이어폰이니까. 일단 각설하고 넘어간다. 


구성품 역시 하이브리드 타입 반커널의 특성상 사이즈가 다른 캡이 2쌍 더 들어있는 것 빼고는 EP500과
동일하다. 무난한 구성이다. 아쉽다면 번들 파우치 실용성이 좀 떨어진다는 정도?





대단히 호평받고 있는(?) EH600의 유닛 라인이다. 유선형+헤어라린+음각로고로 처리된 EH600의 디자인은 독특하면서도 차분하고 강렬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적어도 아직 이 이어폰의 디자인을 논하며 혹평을 하는 사람을 보지 못 했다. 실제로 봐도 꽤 괜찮은 형태특성을 가진 디자인이다.


이어폰 케이블이 코팅된 직조케이블이다. 여러가지로 삼성으로서는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겠다. 잘 꼬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단히 만족스럽고, 다소 무겁다는 점에서 살짝 아쉽다. 어쨌든 사용성은 꽤나 좋은 편이나 색상과 재질에서 오는 유닛과의 이질감은 다소 마이너스 요인.



착용감은 평이하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타입 소니의 EX90과 비교하면 나한테는 조금 더 뻑뻑한 느낌이 들지만, 귀 안으로 삽입하는 모든 이어폰의 형태는 각 사용자의 귓 속 형태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지니, 착용감 자체를 객관적으로 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쨋던 특이한 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무난함을 가진 것 같다.


 충분히 정돈되고 적당이 질러내는 "특별한 사운드"

좋다. 이어폰인데 소리가 나쁘지 않다. 아니 좋다. 더 말해 뭐하랴. 스왈로브스키로 치장한 덕에 20만원가까이 하는 쥬얼리용 이어폰도아니고 소리는 3만원짜리 이어폰 보다 못하나 화려한 컬러와 닥터드레라는 네이밍 덕에 십 수만원에 팔리는 트랜디 이어폰도 아닌데, 이어폰이 소리가 좋다면 말 다한거 아닌가.

삼성이어폰 특유의 평이함의 성격은 지울 수가 없지만 하이브리드 타입인 반커널의 특성 탓인지 고음역과, 중음역은 살짝 더 앞으로 지르는 느낌이 난다. 적당히 튜닝되 연비와 성능에 터협을 이룬 썩 괜찮은 스포츠쿠페를 타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좀 여린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는 최적화 된 사운드가 나지 않아 살짝 아쉽긴 하지만 소리 자체로만 놓고보면 적응력도 굉장히 높고, 대중적인 소리를 내주는 것 같다. 조금 신나고 발랄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듣는다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듯. 탁 까놓고 소리 하나만 놓고 본다면 적지않은 금액인 5만원을 놓고 생각해도, 그것을 한층 더 상회하는 사운드를 내준다고 생각한다.


 잘 만들기는 하나 장사를 못하는 삼성 이어폰.

EH600을 보며 꽤많은 공통의견이 하나 있었다.

"차라리 더 좋은 재질로 만들고 10만원 이상으로 낼 것이지"

동감한다. 페키지 디자인 좀 신경쓰고 마감 재질 고급사향으로 해서 차라리 한 12~3만원으로 발매 한뒤 마케팅 좀 했으면, 에전 EP-1보다 더 큰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나게하는 이어폰이다. 더욱이 EP-1이 나왔던 그시절 보다는 고가 이어폰에 대한 소비력을 가진 유저층이 확대대 저변도 한층 넓어진 상황인데, 그들 나름대로는 최선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하려 한 탓에 발생한 몇 몇 문제 점(패키지 디자인, 본체 마감재질)들이 못내 눈에 밟히는 이어폰이다.
 
어찌 됐건 EP-1에 이어서 삼성의 이어폰 설계능력에 큰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는 이어폰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만족하는 한 편으로, 별매 이어폰시장에서 성공하기위해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이어폰이기도 한게 EH-600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개선해야 할 점이 성능이 아니라는 점이. 까짓거 패키지 디자인과 마감정도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변경 가능한 것 아니던가. 정말 어려운건 좋은 이어폰을 만드는 제조력이고, EH-600을 보건데 삼성은 적어도 좋은 소리를 내는 이어폰을 만드는 노하우는 이미 충분히 가지고 있는 듯하다.

4만5천원이라는 가격이 부담되시나요? 걱정마시고 질러 보세요.^^ 정말 간만에 꽤 괜찮은 국산 이어폰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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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결한옙C 순결한 옙c

1. 필수 준비물 : mp3/로파의 헤드폰링크 l 2010/01/12 11:29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산업인 조선과 반도체중 반도체분야에서 신화를 쓴 삼성은 정말 시작당시에 누구도 예상 못했던 기적을 이룬 기업입니다. 그 이후에도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북미에서 TV분야의 영원한 강자라는 소니의 아성은 무너뜨림은 물론 세계 핸폰시장에서도 주목을 받는 메이커로 거듭나고 있는것이 삼성입니다. 이런 초일류 기업은 그냥 만들어진것이 아닌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남이 안된다는것을 되게 만든것이 오늘날의 삼성이 있게 만든 원동력이 라고 봅니다. <작성자 - 로드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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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순결한옙C 순결한 옙c

분류없음 l 2010/01/04 20:00


 1. 삼성에게 이어폰이란


 
삼성에게 사실 이어폰은 그닥 중요한 제품은 아니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삼성에게 음향 가전은 중요한 위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삼성은 메모리나 LCD와 같은 부품이 더 중요시되었고, 흑색 가전도 TV나 비디오, DVD 와 같은 것이 더 우선 되었다. 물론 마이마이와 같은 휴대용 음향기기나 르네상스, 엠퍼러와 같은 오디오를 만들기도 했지만, 사실 국내시장에서조차 당시 일본 가전업계에게 밀린 것이 현실이었다.

이런 부분이 역전(?) 된 것은 역시나 MP3P 라는 휴대용 음향기기 덕일 것이다. 모터나 각종 기계부품이 아니라 표준화된 반도체 부품에 프로그램을 뒤집어씌우는 일이었고, 정밀 기계부품을 얼마나 오밀조밀하게 배치하는가가 중요했고 그런 것에 익숙한 일본 가전업계는 천천히 몰락했고, 삼성과 같은 회사가 그 자리를 차지하면서 이어폰과 같은 디바이스들도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MP3P의 색깔을 좌우하는 것은 역시나 번들 이어폰이고, MP3P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이런 쪽의 비중이 그닥 높다고 할 수 없는 삼성 역시 MP3P를 개발하면서 이어폰 개발에 뛰어들고 EP-1, EP-360, EP-450 과 같은 재미있는 이어폰들을 내놓았다. (마치 소니가 워크맨 사업에 열중할 때 이어폰 개발에 뛰어든 것처럼 말이다)

물론 아직 삼성에게는 이어폰이 중요한 사업이 되긴 어렵다. 일단 팔리는 숫자가 작고, 수익률도 그렇게 높지 않고, 특정 전문 메이커 외에는 그 닥 삼성이라는 메이커가 인지도가 높은 것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결국 번들용 이어폰을 내놓으니 리테일 시장에서도 팔아보자 정도인 것이다. 하지만 자본 규모나 테스트 시설을 생각하면(삼성의 음향기기 Lab은 시설 면 규모 면에서 대단하다고 한다... 물론 거기서 만드는 게 TV용 스피커지만 -_-;) 절대 허투루 만든 제품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삼성의 최고가(?) 이어폰이 이 YA-EH600이다. 과연 어느 정도 성능과 능력을 보일지 기대해보자.

 
 2. 커널 타입의 플래그 쉽(?)

일단 삼성의 YA-EH600은 커널 타입이다. 그것도 다이나믹 유닛 방식의 커널로 소니의 EX-700이나 EX-500을 생각나게 한다.(물론 생긴 모습만 보면 EX-90 느낌이 더 난다) 일단 삼성이 밝히고 있는 바는 하이브리드 이어폰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커널 타입들은 대체로 밀폐형인데 비해서 이 제품은 커널 방식인 동시에 오픈형의 구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커널 타입의 제품들은 밸런스드 아마츄어 유닛을 사용하고 있는데, 비용이 고가라는 점 외에도 음의 에너지 감이라는 면에서 약하기 때문에 소니 같은 메이커는 계속 다이나믹형 커널을 고집하고 있는 점도 있고, 기존 이어폰과 동일한 진동판이나 유닛을 사용할 수도 있으니 삼성 역시나 커널 타입을 만들면서 다이나믹 타입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한다.

 


현재 EH600은 다나와 최저가 44,000~51,000원 정도로 소니의 중상급기 정도의 가격을 하고 있지만 적어도 EP-1과 같은 제품이 없는 이상 여러 면에서 삼성의 플래그 쉽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전체적으로 마감이 훌륭하다.

엉키지 않는다는 직조 케이블은 일단 상당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케이블 재질도 길이도 그리고 형상도 맘에 드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고급스럽게 메탈 재질을 활용했으면 하지만 하이그로시로 만들어진 유닛 부분이나 이어 덕트 부분이나 커널 유닛 부분의 금속 망의 느낌이나 재질감이 가격을 생각해도 상당히 좋다.

 


다만 Y케이블 부분이나 마지막의 플러그 단자부는 고무로 성형한 부분의 마감이 아쉽다. 가격을 생각하면 용납 못할 부분은 아니지만 눈에 딱 띈다는 것이 문제일까?  

그 외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폰팁이나 파우치도 주고 있지만 이 쪽의 품질은 그리 좋다고 보긴 어렵다. 다른 기종인 EP-500과 동일한 파우치를 주고 있는데, 솔직히 이 부분에서는 조금 실망인 것이 결국 타 기종과 등급 간의 분리가 명확하지 않다는 말이기도 하니깐...

전체적인 품질은 상당한 편으로 포장을 더 강화하면 소니의 EX700이나 슈어 같은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팔아도 될 듯이란 느낌이 들 정도이다.

 3. 음악 감상

뭐라고 하건 일단 이어폰은 소리가 가장 중요하다.(아닌 경우도 있지만...) 특히 이 EH600의 경우에는 포장 박스에 떡 하니 Hi-Fi라는 멋진 문구가 적혀 있는 만큼 음질에 신경을 얼마나 썼는지가 궁금했다.

일단 언제나 나의 첫 번째 재생 곡은 이상은의 공무도하가이다. 이 곡을 테스트용으로 쓰는 이유는 일단 저역 재생과 중역 여성 보컬의 이미지를 알기 위해서인데, 일단 여성 보컬 재생에서는 뭐랄까 약간 소리가 마스킹 된 느낌이 들었다. 보컬 소리보다는 옆의 타악기들이나 연주음들이 더 주목받는 느낌이랄까?

약간 두텁고 끈적끈적한 소리가 나는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앞으로 나 있는 에어덕트 부분에서 저역이 배음이 중 고역대를 조금 가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저역은 확실히 다 나오고 반응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반응하지만, 타격감이나 에너지감은 우리가 흔히 아는 다이나믹 타입과 같은 느낌은 들지 않고, 왠지 모르게 간접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피아노의 재생음을 위해서 자주 사용하는 노영심의 학교가는 길을 들어보면....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재생이 또렷하고 위에서 들었던 마스킹 현상은 온데간데없이 맑은 피아노 재생음이 흘러나온다.

사실 보통 중역대 여성 보컬 이미지가 피아노 소리나 첼로와 같은 클래식이나 뉴에이지 음반의 재생음의 느낌을 좌우했던 것이 보통인데, 조금 그런 경향성을 벗어나서 상당히 놀랐는데, 제작사의 말처럼 클래식에 탁월하다는 말이 허튼 소리가 아닌 듯 하다. 요요마나 카잘스의 바하 첼로 연습곡 1번을 들어보면 약간 저역대에 착색이 있는 듯 하지만 정위감도 재생음의 퀄리티도 모두 훌륭하다.

분리도를 볼 때 자주 사용하는 곤치치의 방과후의 음악실을 들어보면, 상당히 넓은 스테이지감과 잘 분리되는 음을 느낄 수 있는데, 재생음의 밀도감이나 섬세함 모두가 훌륭하다. 하지만 저 독특한 기름끼(?)가 문제가 되는 것이 방과후의 음악실의 경우에 왠지 모를 쓸쓸함이 묻어나는 곡인데, 전체적으로 밝고 두근거림이 있는 곡으로 변하게 된다.

락 발라드의 에반에센스의 my immortal을 들어보자.
역시나 여성 보컬의 이미지가 그렇게 강하게 오질 않는다. 더군다나 역시나 약간의 착색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음이 착해진(?)이미지가 강한데, 이런 약간 어두운 성향의 곡에는 맞는 않는가 생각이 들었다.

반대로 남성 보컬의 곡들에 대해서는 모두 상당한 느낌을 준다. 라르크엔시엘의 SHINE나 Daybreak's Bell의 경우에 이 자식들 목소리가 이렇게 괜찮았냐?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남성 보컬의 목소리가 살아 있다.

히사이시 죠의 라이브 앨범인 Work2를 들으면 전체적인 음 표현력에 상당히 놀라게 되는데, 깊은 저역과 섬세하기 이를데 없는 해상력에 생각보다 넓은 스테이지 감까지 느껴진다. 대편성에는 상당한 느낌을 주는데, BBC의 교향악단에서 배포한 베토벤 교항곡 9번을 들을 때, 보통 이 가격대 이어폰에서 들리는 뭉치는 소리나 전체적으로 혼란스런 느낌이 없다.

음악적인 부분은 클래식이나 어쿠스틱에 이거다 할 정도로 어울리는 편으로, 해상력, 스테이지감, 반응, 저역의 깊이나 고역 표현까지 모두 뛰어나다. 이 것이 5만원대 제품인가 의문이 될 정도이다. 비교급으로 소니 EX700을 지인에게 빌려서 같이 들어봐도 거의 밀리는 느낌이 아니다. 이건 다른 취향의 소리라고 할 수 있을까?

무론 그렇다고 약점이 없지는 않다.
특히 락이나 국악을 들을 때, 저역 특히 북이나 드럼의 에너지감이 약한 편인데, 저역은 분명히 잘 나오는데, 주먹으로 귀를 때리는 느낌이 아닌 손바닥으로 때리는 느낌이다. 일부러 디스토션이나 클리핑까지 이펙터로 만들어서 음악을 만드는 락을 들을 때는 부족한 에너지 감에 많이 실망을 할지 모른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중역대의 착색으로 여성 보컬이 죽는 느낌이나 음의 전체적인 기름끼의 경우에 맑고 투명한 곡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불만족을 일으킬지 모르겠다.

 4. 단 하나의 불만족 패키지

이 가격으로 진짜 이 음질이 대단해 할 수 있지만, 이 제품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패키지 문제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인 패키지가 많이 부실한 편이다.



 

파우치나 폰 팁의 포장도 그냥 비닐에 밀봉되어 있을 뿐이고, 파우치는 다른 기종인 EP500이랑 그냥 같은 제품이다. 물론 5만원이라는 가격 생각하면 납득 못 할 바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많이 아쉽다. 사실 음질이 보통 수준이라면 그냥 그럭저럭 넘어갈 문제인데, 음질이 상당히 좋다보니 더더욱 아쉬움이 크다.

예전 같으면 음질만 좋으면 끝이야라는 입장으로 접근했겠지만, 사실 지금 이어폰 시장은 아주 저가형이거나 아니면 상당한 고가 제품으로 양극화가 진행 중인 점도 있고, 사실 제품의 가치라는 것이 음질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특히 어떤 제품을 가졌을 때, 이거다 싶은 만족감을 주는 것은 패키지나 만듦새이고, 애플이나 보스와 같은 메이커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것도 실제적으로 음질적인 부분보다 패키징인 부분도 있으니 말이다.

이 제품은 대단하다.

실제 소니 EX700 같은 제품과 비교를 해도 뒤지지 않는데도(물론 조금 호불호가 갈리는 소리 특색이지만) 가격은 5만원 초반이니 말이다. 더군다나 전체적인 디자인도 상당히 개성이 있고, 제품 자체의 만듦새 자체는 나쁘진 않은 편이다.

 

살려면 개는 사라고 하긴 어렵지만 써서 후회는 제품이다. 그리고 적어도 우리나라 에서는 브랜드 이미지가 최고라고 있는 삼성의 제품이기도 하다. 이전 EP-1이나 이런 제품을 보면 삼성의 새로운 이어폰이 정말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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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리!

1. 필수 준비물 : mp3/mp3 감성리뷰 l 2009/12/20 19:42

며칠전, 삼성이 6종의 이어폰을 새롭게 발매할 것이라 했는데요. 6종 이어폰의 정체가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그럼 하나씩 소개해 드리죠.


1. EP500 (=EP390)

M1/R1에 번들로 제공되는 EP390과 동일한 제품으로 패키지로 출시되며 모델명이 EP500으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도 S5 번들이었던 EP150이 패키지로 출시되며 EF310으로 모델명이 바뀐 적이 있었는데, 그와 같은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삼성 이어폰의 베스트셀러인 EP370의 후속모델답게, 출시가는 생각보다 높은 39,000원으로 책정이 되었는데요. 그만큼 YEPP은 우수한 번들이어폰을 제공한다는 거겠죠.


2. EFE310 (=EF310=EP150)

S5 번들로 제공되는 EP150의 패키지 버전 EF310의 부분 변경 모델입니다. EF310에 귀걸이가 추가되며 모델명이 EFE310으로 바뀌었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제품이다보니 귀에서 이어폰이 자주 빠진다는 제보가 있었나 봅니다. 가격은 29,000원으로 EF310과 별 차이 없습니다.


3. EC410(=EP460)

위에 두 제품이 번들로 제공하던 것을 패키지로 출시한 재활용 버전임에 비해 EC410은 오리지날 신제품입니다. 여름에 신제품 소식이 흘러나오며 살짝 공개되었던 제품으로 EP450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입니다. 한 때 EP460으로 불렸는데, 정식 출시명은 EC410으로 바귀었네요. 가격은 19,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이 되었는데요. 어떠한 소리를 들려줄지 궁금합니다.


4. EH600(=EP420)

아직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판매중이지만 패키지 사진이 올라오지 않아 기존에 올린 사진을 재활용 했습니다. M1 체험단이 끝나고 선물로 제공할 때는 EP420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출시될 때는 모델명이 EH600으로 바뀌었네요. 소니 커널형과 같은 형태의 제품으로, 사용자들의 평가는 EP390보다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49,000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EP380

1년 전에 출시한 Q1의 번들로 처음 선을 보였던 EP380입니다. EP360의 후속모델로 디자인은 물론 소리의 성향까지 EP360과 비슷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11,900원입니다.


6. EP340

마지막으로 가장 저렴한 U5 번들인 EP340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16mm 구경의 유닛을 사용한데 비해 14mm 구경의 유닛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귀가 작은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물론 작은 유닛을 사용했으니 다른 제품에 비해 음질이 다소 나쁜 편입니다만, 길거리에서 파는 묻지마표 제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가격은 삼성서비스센터에서 7,9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다물™

1. 필수 준비물 : mp3/다물의 mp3소식 l 2009/12/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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